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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슬란 연비 제원 정리

가솔린과디젤 2021. 2. 28. 22:41

 

아슬란은 그랜저와 같이 FF 람다 엔진 계열에 들어가는 V6 3,000cc, 3,300cc 현대 람다 엔진을 장착했다. 

 

모든 모델에는 8인치 내비게이션과 4등식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LED 턴시그널이 기본 품목으로 들어가며, 전자파킹 브레이크, HUD도 기본 장착 품목이었지만, 2016년형 아슬란을 출시하면서 슈퍼비전클러스터등 실질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옵션들이 기본옵션으로 변하면서 이들은 선택 품목으로 빠졌다. 

 

상위 모델인 제네시스도 듀얼 HID와 LED 턴시그널은 6천~7천만원의 가격대인 380 프레스티지와 380 파이니스트 에디션 트림에만 들어가며 그리고 돈을 추가로 주고 추가해야 했던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와 4.6인치 TFT LCD컬러 클러스터 그리고 보조석 통풍시트가 16년형에는 기본 옵션이되었다. 

 

뒷좌석 승객 안전벨트 장착 안내 시스템 등 일부 옵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기술들도 많이 도입했다. 

 

 

그리고 이 옵션들은 몇년 지나지 않아 제네시스에 적용되었고 당연히 신형 그랜저에도 적용되었다.

 

게다가 IG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튜익스 옵션으로 뒷좌석 모니터와 공기청정기가 추가되어 뒷좌석 편의 옵션이 강화되어서 뒷좌석 옵션이라고는 깡통 아니면 차급 가리지 않고 다 달려있는 열선 시트와 국산 준대형급 이상은 무조건 옵션으로 달 수 있는 다기능 암레스트뿐인 아슬란은 비교되었다.

 

사실 네이버 등에 올라온 시승기를 보면 네티즌들은 대부분 흠잡을 데가 없는 차라고 호평하고 있다. 

 

 

 

정숙성도 좋고, 고급스럽다는 평이 많다.

 

가격 때문에 이대로 저평가 받기는 너무 아깝다는 반응도 있다.

 

다만 그놈의 가격은 하나같이 까이고 있다.

 

2016년 9월 20일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기아 K7에 들어갔던 8단 변속기와 함께 전면 그릴이 변경 되었고, 배기량 등급 엠블럼이 G300, G330 →3.0, 3.3 으로 바뀌었고 사이드 몰딩 변경과 머플러 상단에 크롬 몰딩이 적용되었다.

 

그러나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코드네임 IG)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던 게 문제. 그랜저는 완전한 신형모델이고 아슬란은 이제 구형모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그랜저보다도 더 격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적지않게 들리고 있다.

 

 

현대에서 10월에 한시적으로 시행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로 판매량이 144%나 늘어 240대 씩이나 팔리긴 했지만 한정적인 행사라 행사가 끝나는 11월부터는 다시 판매량이 바닥을 내리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마지막달 판매량은 무려 500대가 넘은 아슬란으로서는 믿기 어려운 성적표를 받았는데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 것이 재고차량 폭풍할인으로 인해 그랜저보다 싸져서 생긴 일이다. 

 

고급차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니다. 

 

미우나 고우나 어쨌든 명색이 고급차로 출시된 차인데 싸니까 팔리는 차가 되어버린 것이다. 

 

고급차, 플래그쉽의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볼 수 있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아슬란은 '실패한 차'의 이미지를 심어버렸다. 

 

 

 

소위 말하는 일반적인 대중차 라인과 달리 고급차에게는 브랜드 이미지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나 한 브랜드의 총사령관격인 플래그쉽 세단이라면 그 중요도는 더더욱 높아진다. 

 

윗급 모델들이 제네시스 브랜드로 떨어져 나가 얼떨결에 사령관 자리를 아슬란이 차지하게 되었지만 아슬란은 이러한 이미지 구축에 실패했고 오히려 현재 현대 브랜드의 기함은 그랜저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이미지 구축에 실패했다는 말은 곧 소비자들에게 고급차로서 어필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고급차이면서도 고급차로 인식되지 못한, 허울뿐인 고급차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를 반증하듯 재고처리가 끝난 2017년 1월 판매량은 57대로 곤두박질쳤다.

 

상품성이 월등한 신형 그랜저를 두고 비싸기만 하고 좋은 게 없는 아슬란을 살 이유가 없는 것이다. 

 

현재 그랜저 IG의 광고에서는 마치 아슬란을 더이상 신경쓰지 않는다는듯이 그랜저가 현대차의 플래그쉽 모델 이라는 점과 고급 세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그랜저의 브랜드 가치를 살리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으며 역으로 현대에서 직접 아슬란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차후 후속모델이 나온다고 해도 아슬란의 이름을 그대로 들고갈 확률은 더더욱 희박해졌다.

 

이후 2017년 3월 2일에 그랜저 IG 3.3 모델이 출시되면서 옵션도 더욱 많아졌고 그나마 아슬란이 가지고 있던 장점들마저 모조리 가져가버렸다. 

 

즉, 아슬란이라는 모델은 사실상 버려졌다 봐도 무방하다.

 

현대에서 언급하기에도 아슬란이 여러모로 부족하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IG 3.3은 그랜저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라 IG 3.3의 출시는 그랜저를 아슬란과 동급의 차로 격상시켜 사실상 그랜저와 아슬란의 벽을 완전히 허문 격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현대차 측에서 그랜저의 고급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다.

 

아슬란의 네임밸류가 떨어질 것을 예상 못한 것이 아니라 아슬란의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것보다 그랜저의 네임밸류를 높이고 고급화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얘기이다.

 

어떻게 보면 아슬란의 등장은 현대 본인들이 그랜저의 네임밸류를 약간 얕잡아본 결과다. 

 

 

그랜저의 네임밸류가 아랫급도 아니고 그랜저 고급형이라고 내놓은 아슬란을 아예 KO 시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듯 하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랜저는 아직까지도 엄청난 위상을 드러내는 모델이며, 이는 6세대(IG)의 연이은 대박 행진으로 증명된다. 

 

그랜저의 네임밸류를 느낀 현대차도 이제 아슬란을 완전히 버릴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아슬란 제원

 

 

 

 

 

아슬란 3000cc 가격표

 

 

아슬란 3300cc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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