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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슬란 중고차 가격 정리

가솔린과디젤 2021. 2. 22. 17:14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사이의 틈새 차종이지만 사실 그랜저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이용해서 만든 차라 그랜저와 비슷한 차체 사이즈를 가졌고, 실내공간은 완벽하게 동일하기에 일반적으로 준대형으로 분류한다.

 

2014년 부산 모터쇼에서 프로젝트명 'AG'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2014년 10월 6일에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해 10월 30일에 출시되었다.

 

기존에 있던 두 상위 차종인 G90과 G80이 떠나고 그 자리에 현대자동차의 상위기함 자리에 아슬란이 오르게 됐다.

 

 

하지만 2017년 12월 아슬란이 판매 중단되어서 그랜저가 다시 현대자동차의 기함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기존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쉽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다이너스티를 시작으로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잇따른 출시로 인해 포지션이 변경되면서 그랜저가 대상으로 하는 연령층도 옛날에 비해 비교적 낮아졌다. 

 

이는 곧 중년층들에게 과거 최고급 세단의 대명사였지만 요즘은 '많이 젊어진' 그랜저가 더 이상은 어필하기 힘들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2013년형 그랜저를 출시했을 때 V6 3,300cc GDI 모델인 HG330 셀러브리티를 출시했지만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불과 2년 만에 단종되고 그 자리를 아슬란으로 대체한다.

 

이 차를 출시할 때,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를 타던 고객이 다음 선택으로 제네시스나 에쿠스가 아닌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아우디같은 고급 수입차로 갈 때 마음이 아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랜저보다는 정숙하며, 후륜구동인 제네시스보다는 실내 공간 활용성과 정숙성이 좋다고 한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BMW 5시리즈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짜 경쟁 대상은 그랜저와도 경쟁하고 있는 쉐보레 임팔라의 3.6-LTZ트림과 기아 K7의 3.3 GDI 모델이다.

 

간접적으로는 아슬란보다 가격대가 높은 렉서스 ES와 전륜구동 아우디 A6 깡통트림을 상대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경쟁하는 관계에 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그랜저의 최상위 트림이였던 4천만원 중반대의 가격인 HG330 셀러브리티 모델이 판매량이 저조하자 HG330 모델을 분리시켜 디자인을 조금 변경후 출시한 모델이다. 

 

즉 현대는 아슬란을 소비자들이 저렴한 제네시스로 인식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그걸 비싼 그랜저로 인식한 거다.[17][18] 더 간단히 말하면 껍데기만 바꾼 그랜저이다.

 

아슬란의 차체 사이즈는 4,970×1,860×1,470㎜, 휠베이스 2,845㎜로, HG그랜저 (4,920×1,860×1,470. 2845)보다 전장만 50㎜ 길다. 

 

외관은 범퍼를 뭉툭하게 위로 올린 트랜드를 반영하여 그랜저HG와 형제차라지만 전혀 다른 인상을 주고 있다. 

 

실내는 LF쏘나타와 유사한 운전자 집중식 데쉬보드를 채택하였고 BMW의 차량들과 비슷한 수평식 버튼류배치가 인상적이다.

 

 

 

배기량과 출력차이가 거의 없는 270마력 3.0 람다엔진, 294마력 3.3 람다엔진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 되었으며 그랜저HG와 운전석/조수석 도어트림을 공유한다.

 

나파가죽을 적용한 그랜저HG 시트에 퀄팅처리만 추가하였으며 사이드 미러 등 그랜저HG와 호환되는 부품이 많다. 

 

다른점은 그랜저와 다르게 이중차음 글라스를 비롯한 NVH 보강에 신경썼으며 HUD 등 제네시스에 적용되는 고급 옵션을 장비하였다. 

 

또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그랜저보다 눈에 띄게 옆으로 짧은데, 이는 한국 내수용이라 전방 반사판과 후방 차폭등을 장착할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차만 본다면 장점도 꽤 많아 보이겠지만 이 차를 옵션 좀 넣어서 살 돈이면 적어도 비슷한 수준의 NVH, 더 좋은 브랜드가치, 더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 더 좋은 안정성을 가진 후륜구동(FR)의 현대 제네시스를 노려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차는 살 가치가 없어진다. 

 

이것이 이 차의 최대 단점이다.

 

현대차는 결국 두번째 마르샤를 만들었다. 

 

그때 마르샤는 쏘나타가 아쉽고, 그랜저가 부담스러운 사람을 노렸다.

 

사실상 겉만 조금 다르고 속은 완전히 같은 쏘나타의 풀옵션 모델이었다. 

 

그때도 마르샤보다는 차라리 돈을 더 쓰더라도 그랜저로 간다는 사람이 많았다. 

 

그렇게 마르샤는 시장에서 없어졌지만, 조금이나마 이런 전략이 먹힌 까닭은 그 때의 그랜저는 최고급 승용차였다. 

 

 

 

그래서 그랜저같은 최고급 차를 타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고위 공무원이나 장성이 주로 탔다. 

 

또 그 당시에는 부하 직원이 재산이 많더라도 상관보다 좋은 차를 끌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성능이나 편의장치는 그랜저와 비슷하지만, 생김새는 한 단계 아래인 마르샤가 먹혔다. 

 

물론 2016년 현재에는 이런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남아있긴 해도 크게 줄었다. 

 

그래서 아슬란같은 전략이 먹힐 확률도 확 내려갔다. 

 

앞에서 마르샤 때에는 이런 판매 전략이 먹힌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지금에 비해서이지 마르샤 또한 애매한 위치로 당시 쏘나타나 그랜저 둘보다 판매량이 낮았었는데 시대가 변한 지금의 아슬란이 잘될 리가 없다. 

 

차라리 브랜드 가치가 훨씬 높은 그랜저를 사거나, 돈을 보태서 제네시스 G80으로 가는 사람이 많다. 이런 경향은 판매량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가격대에는 그랜저만 있는 게 아니라 K7, 임팔라, SM7도 있다.

 

특히 기존 그랜저에서 차체 사이즈를 늘려서 출시한것도 아니며, 그랜저(HG)마저 계속 미뤄지는 페이스리프트와 2세대 K7같은 신차 때문에 하향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신차로 포장돼 나왔다는 점도 아슬란의 패착이었다. 

 

1세대 르노삼성 SM7은 비록 2세대 SM5 몸집을 키워서 만들었지만, 2세대 SM5보다 빨리 나왔다. 

 

 

소비자들이 2세대 SM5를 전혀 접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출시 당시 기대감도 컸고, 해외라면 모를까 최소한 국내에서만큼은 완전한 신차 행세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슬란의 바탕이 된 그랜저HG는 2014년 시점에서 이미 4년 가까이 지난 모델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그랜저와 동일한 차체 사이즈에 좀 더 꾸며 아슬란으로 만들어봤자 기대할 고객이 얼마나 될까? 

 

차라리 기존 그랜저에 없던 파워트레인을 도입한다거나 하는 명분이라도 있다면 모를까, 엔진은 기존 그랜저에 쓰던 많이 팔리지도 않는 3.3 GDI 엔진을 뚝 떼다 붙이고 제네시스에 달린 고급사양 몇 가지 갖다 붙여봐야 그랜저나 제네시스와 다른 상품성을 갖추기는 어렵다. 

 

물론 출시 당시 2세대 그랜저 기반으로 만들어졌음에도 그랜저보다 상위였던 다이너스티와 비교할 수도 있겠지만, 다이너스티 출시 당시에는 베이스였던 2세대 그랜저가 경쟁모델에 비해 넘사벽 수준으로 잘나갔고 위세가 하늘을 찌를 때였다. 

 

 

 

또한 당시에는 그랜저가 현대차의 플래그십이던 상황에서 그 윗급의 모델을 출시한다는 의의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랜저 위로 제네시스가 있는 상태에서 그 사이의 어중간한 급의 모델을 만들었다는 차이도 작용하였다.

 

게다가 그랜저랑 부품 넘버가 똑같은 게 무척 많은데, 거기서도 앞문짝은 아예 똑같다.

 

그랜저보다 고급스러운 차를 노린 것 같지만, 그랜저 HG300 익스클루시브 트림과 아슬란 G330 프리미엄 트림의 가격과 옵션, 사양이 거의 비슷하다. 

 

뒷좌석 주요 편의사양인 다기능 암레스트, 뒷좌석 후방 커튼(전동), 뒷좌석 도어 커튼(수동)이 HG300 익스클루시브는 기본 장착인데 G330 프리미엄은 다기능 암레스트만 기본, 뒷좌석 후방/도어 커튼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옵션에 묶여 있는 등 오히려 그랜저보다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다.

 

앞좌석의 경우도 IMS(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무릎에어백(9에어백에 포함) 등 주요 옵션이 겹친다. 

 

아슬란의 앞좌석 하체 상해 저감장치와 HUD정도가 그랜저와 차별되는 옵션이다. 

 

차라리 이 차를 그랜저 HG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했더라면 이러한 비판은 쑥 들어가고 잘 팔렸을 것이다.

 

 

아슬란 중고가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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