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동차

더뉴k9 중고차 가격 정리

가솔린과디젤 2021. 3. 25. 00:38

 

k9 2세대는 출시 된 후 2018년 4월, 1,222대가 판매되었다. 

 

직접적 경쟁 모델이라 볼수 있는 G80의 판매량이 3월에 비해 500대 정도 하락했고, 간접적 판매간섭 차량인 EQ900의 판매 역시 소폭 줄어, K9가 소비층 유인에 성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G90으로 본격적인 제네시스의 네이밍 전략을 따른 차명 변경과 동시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되었고, 2020년 상반기에 G80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도 계획되어 있는만큼 K9이 국내 대형세단시장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는 적어도 반년에서 길게는 2년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2018년 5월에는 1,705대가 판매되었다. 

 

 

EQ900과 G80 사이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6월 20일 기준으로 이미 1,500대가 판매출고되어 소위 가성비가 브랜드를 압도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었으나, 후술하겠지만 EQ900의 F/L 모델인 G90 출시 이후 판매량에서 G90에 밀리고 있다.

 

 

K9의 판매 성공은 두 가지 측면을 시사한다. 

 

먼저, 상품성을 높이고 그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가격 구성을 갖춘다면, 브랜드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다하더라도 시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점이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에 비해 태생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낮을 수밖에 없는 기아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바를 찾았단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K9보다 가격대가 조금 더 높은 수입차인 E클래스나 5시리즈가 너무 흔해져서 해당 차량들의 특별한 이미지가 과거에 비해 희석된것도 사실이고 자동차 시장이 종전의 대외 과시형 소비에서 실리적 소비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K9의 가격대는 분명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단순한 차량의 제원과 크기, 옵션과 내장재의 품질 등은 한급 위의 S클래스나 7시리즈와 비교해 보아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과거 같으면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K9은 더 비싼 E클래스와 5시리즈에 밀렸을 것이지만, 현재는 비슷한 가격대에 더 넓고 큰 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인정받고 있다. 

 

소위 자동차 전문 기자라는 자들은 고급 대형차라고 나온 K9이 가성비 전략을 꺼낸 것이 말이 되느냐고 성토했지만, 이러한 전략은 치밀한 시장 조사와 국내 한 경영대학의 마케팅 전문가의 조언을 거쳐 탄생한 것임이 알려졌다.

 

 

사실 제네시스의 고급차로서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치밀하게 시장조사 하고, 조언 받고 할것도 없이 적어도 가성비 어필이라는 기본적인 내용 자체는 상식적으로 꺼낼수 있는 전략이긴 하다. 

 

K9 판매 기획 초창기만 해도 G90과 동등한 차량으로 마케팅하며, 수입 경쟁 모델로 BMW 7시리즈나, 벤츠 S클래스를 지목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제네시스 브랜드가 이미 국산차에서 프리미엄의 위치를 확고히 점하고 있으므로, 어설픈 고급화 전략 대신 대형, 대배기량차를 선호하면서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야 한다는 마케팅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들여, 경쟁 차종을 제네시스 G80이나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차체 사이즈가 더 작은 차량들로 알려졌다.

 

또한 사실상 고급라인으로 갈수록 대중차 브랜드인 기아자동차로써는 한계가 명확해질 수 밖에 없는데, 사실 S클래스중 제일 저렴한 1억 5천만 원짜리 S350d를 구입 하려는 소비자 대부분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S350d의 반값보다 저렴한 K9과 S350d를 동일선상에 두고 고민하지 않는다. 

 

 

K9은 이러한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큰 차체와 배기량, 화려한 고급 옵션들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가성비 전략을 사용했고, 그 전략은 적중했다. 

 

실제로 K9의 판매 데이터를 보면, 대형 세단을 원하나, 프리미엄 브랜드는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들이 K9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11월 제네시스 G9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K9의 상승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예상 그대로 2019년 8월 기준 2019년 누적판매량이 K9은 6,855대, G90는 12,052대로, K9보다 트림당 평균 약 3천만원이 더 비싼 G90가 판매량은 두배가량 더 높다는 점이 부각된다. 

 

 

이를 통해 F세그먼트 시장 수요층들은 단순히 가성비만 따지지 않는다는 점을 역설할 수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K9의 가성비 전략은 기아차가 경쟁 대상으로 직접 지목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E세그먼트 수요층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으나, 차체 크기로 비슷한 F세그먼트 수요층을 끌어들이는 데  대중차 브랜드로서 태생적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트림명은 3.8이 플래티넘으로 세부적으로 트림에 따라 플래티넘 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으로 나뉜다. 

 

3.3 터보가 마스터즈로 세부적으로 트림에 따라 마스터즈 II, 마스터즈 III, 그랜드 마스터즈로 나뉜다. 

 

5.0이 퀀텀이다. 

 

 

차체 뒷면에도 엔진 배기량이 아닌 플래티넘, 마스터즈, 퀀텀 등의 로고가 붙는다. 가령 3.8, 3.3T, 5.0등의 배기량이 아닌 Platinum, Masters, Quantum등의 엠블럼이 트렁크 리드 오른쪽에 부착된다.

 

이렇게 트림명으로 부착된 이유는 G90에서 찾을 수 있는데, 현대차 직원의 말에 따르면 G90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왜 3.3이 3.8보다 비싸냐는 질문을 의외로 많이 한다고 한다. 

 

특히 이런 F세그먼트 세단은 어느정도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는데, 상위트림을 사놓고도 다른 사람이 봤을 때 하위트림으로 보일 오해를 어느정도 방지하기 위해 K9에서는 배기량이 아닌 트림명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G90의 경우 3.3T 트림부터 적용되는 옵션이나, K9에서는 3.8에서 플래티넘 III 옵션부턴 기본 적용되며 르노삼성처럼 버튼식 카드타입 스마트키가 적용되는지 가격표에 나와있다.

 

차량의 만듦새나 완성도는 기아차는 물론 현대기아차 그룹 전체적으로 볼 때 수작 반열에 들었단 평이 우세하다. 

 

모리스 라크로와 시계는 튀지 않으면서도 대쉬보드 정면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조화시키고 가변형 실내 조명 역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벽에 가깝게 녹여낸다.

 

2세대 K9의 경우 쌍용 체어맨이 2018년 3월에 단종되면서 체어맨이 차지하던 의전차량 파이를 제법 가져가게 되었다. 추후 고위 차관급 차량으로 종종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래그쉽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각종 첨단 편의 사양, 플래그쉽 대형 세단 치고 비교적 낮은 가격대 등으로 국내언론들의 호평을 받았다. 

 

기아차의 세심함이 드러나는 곳은 단연 주유구로, 주유구에도 K9만의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했다. 

 

 

지금까지 주유구 디자인도 신경 쓴 차량은 최상위급 럭셔리 카 회사인 롤스로이스 정도밖엔 없었다. 

 

가격과 옵션 구성 역시 그동안 현대기아차가 보여준 행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우수하고 옵션 장난질도 줄어들었다. 

 

웬만한 편의사항은 기본 트림부터 있고, 기본 트림 내장재도 싸구려 느낌이 나지 않게 잘 구성되어져 있다.

 

다만, 현대기아차의 독립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에는 확실히 밀리는지 2세대 K9의 사전계약은 19일동안 3,200대가 계약되었다. 

 

12일동안 EQ900의 사전계약 대수인 9,820대보다는 낮은 계약대수이지만 K9은 고가의 고급 대형차임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대형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등판해 안착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기아차 측에선 The K9의 출시와 함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K9전용 서비스 제공, 직영 사업소 및 마스터 오토큐에 K9 전용 리프트 라인 설치, 한시적 K9 전용 전시 공간인 살롱 드 K9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4월 15일에 2020년형 연식변경 모델이 나왔다. 

 

내비게이션 지도와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자동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또 소비자 선호 품목인 터널 연동 자동 제어에서 적용 지역이 확대된 외부공기 유입 방지 제어를 기본으로 갖췄다. 

 

그리고 일부 옵션이 기본화 되거나 하위트림에서도 옵션으로 고를 수 있게끔 조정되었다.

 

또 새로 추가한 신규 디자인 '스포티 컬렉션'은 입체적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신규 19인치 휠, 외관 몰딩부에 적용된 새틴 크롬이 특징이다(5.0ℓ 퀀텀 제외). 실내는 조명 밝기와 범위가 개선된 앰비언트 라이트, 색감이 향상된 시트 파이핑으로 안락한 감성을 더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k3 중고차 가격 정리  (0) 2021.03.26
k7 중고차 가격 정리 1세대  (0) 2021.03.26
k9 중고차 가격 정리  (0) 2021.03.22
더뉴k5 중고차 (2018, 2019년형) 가격 정리  (0) 2021.03.22
쏘나타 dn8 가격표 정리  (0) 2021.03.0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