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중고차 가격 정리 1세대
KND-5 컨셉트카를 베이스로 슈라이어 라인을 준대형 세단에 어울리도록 다듬은 디자인과 함께 현용 2.4리터 세타 엔진, 2.7리터 뮤 엔진과 3.5리터 람다 엔진을 탑재. 세타 엔진에 GDi를 단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보류되고 일단 MPi 세타 엔진으로 출시되었다.
여담이지만, 3.5 람다엔진은 오토뷰 테스트에서 제로백이 6.7초라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아우디의 스타일링과 유사하다는 평이 많다.
이것은 디자인 총괄 담당인 피터 슈라이어가 아우디 출신이었던지라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대세.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형 준대형 전륜구동용 플랫폼인 Type-N 플랫폼과 같이 개발된 모델이며, YF 쏘나타, 1세대 K5, i40, 그랜저 HG 등과 같은 플랫폼이다.
기아자동차 최초의 차명 통일 정책에 의한 차명을 부여받는 모델이기도 하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는 카덴자라는 이름으로 수출된다.
출시 직전 KBS의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주인공이 타고다니는 자동차로 홍보를 했다.
그도 그럴게 이 드라마의 후원 중에 기아자동차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하비를 비롯해서 극중 배우들이 타고다니는 차의 대부분이 기아자동차 모델이다.
출시 당시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면발광 미등을 채택해서 국내 승용차 디자인 생태계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가져다 주었으며, 또한 기아차 주식가격 폭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당시 팔리던 경쟁차 그랜저 TG, 베리타스, SM7 등에 비해 훨씬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주었으며,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를 볼수 있는 디자인이기도 했다.
또한 국산차 최초로 NAPPA가죽을 사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신형 모델이 몇 년 째 없던 준대형급 시장에서 2010년 8월까지 준대형급 판매량 1위를 6개월째 차지하기도 하였다.
V6 3.5리터 모델 기준으로 제로백이 6초 중반에 이르고, 뛰어난 고속안정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하부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인테리어 디자인 수준이 파격적인 익스테리어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하드한 서스펜션 세팅으로 고속안정성은 좋았으나, 이런 하체 세팅으로 인해 장거리 운행시 멀미가 난다는 등의 컴플레인이 있기도 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초기형 K7에는 댐핑 컨트롤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었다.
때문에 단단한 승차감으로 언론들에서는 매우 좋은평가를 받았지만 당시 소비자들의 취향은 '물렁한 차'였고 당연히 승차감에서 엄청난 악평을 들어 결국 댐핑컨트롤은 없어졌다.
문제는 단단한 서스펜션이 불만이었던 고객을 위해 2세대를 물렁한 세팅으로 바꿨는데 이번에는 성향이 약간 단단해지더라도 어느정도 주행감을 갖춘 차를 선호하도록 바뀌면서 2세대는 2세대 대로 악평을 들었다.
그리고 얄궂게도 이런 K7의 악평을 바탕으로 그랜저는 시장 성향에 맞게 개선해서 나오고 있다.
그리고 현대기아차가 2008년~2010년식 까지는 정말로 원가절감이 심해서 그런지 더 뉴 K7 이전까지의 K7은 정말로 준대형차 답지 않게 하부소음이 심하다.
NF 쏘나타보다도 못한 수준으로 겉만 준대형 차량이지 속을 보면 준중형 차량 수준밖에 안된다.
실내는 정말 플라스틱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최고급으로 가야 그나마 블랙 하이그로시 처리된 실내를 볼 수 있다.
그래서 방음제를 DIY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는 당연히 그랜저 HG에서 개선되었고 K7도 그제서야 조금씩 소음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2011년 3월부터 출시되는 연식변경 모델부터는 엔진 라인업이 변경되어 2.4리터 세타2 GDi와 3.0 람다 GDi, 3.0 람다 LPI 엔진으로 엔진 라인업이 구성.
2011년 8월에는 3.3 람다 GDi 엔진이 추가되었다.
5세대 그랜저HG와 차급을 맞추기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
정식명칭은 더 프레스티지 K7이다.
여담으로 출시 전 프로토타입은 범퍼, 트렁크, 그릴, 센터페시아가 달랐다고 한다.
2012년 하반기에 페이스리프트된 더 뉴 K7이 출시되었다.
발매후 공식 명칭은 더 뉴 K7.
공개된 F/L K7의 외관은 K3를 준대형급으로 늘려 놓은듯한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대체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리어램프의 그래픽 부분에서 평이 살짝 좋지 못하다.
K9 이후로 나오는 K시리즈의 모습이 K9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기아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들의 새로운 패밀리 룩으로 정착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인테리어는 전작과는 비교도 안되게 좋아졌으며 방패같은 센터페시아를 늘려 중후함을 살렸다는 평.
라인업은 기존 엔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 부가 옵션들의 일부 추가가 이루어졌으며 그랜저나 알페온, SM7 등 동급 준대형 차종들에 에비해 시끄러운 편이라던 평이 있었는데 정숙성도 소폭 개선되었다.
광고 모델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인 스콧 슈만을 기용했다.
단 3.0, 3.3모델 상위트림에 적용되던 테일램프 LED 방향지시등의 삭제는 조금 아쉬운 부분.
대신 준대형차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